이번에 알려드릴 강아지 정보는 여름철 강아지 피부 관리와 털 관리 방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이나 몰랐던 내용에 대해서 다시 배워보고,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강아지 피부 관리와 털 관리
여름의 인정사정없는 무더위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강아지 털 관리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상식을 가지고 잘못된 케어를 하시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나 여름철에 강아지에게 미용을 시키실 때 하시는, 소위 빡미용 같은 경우는 가장 많이 시키시는 미용 중의 하나인데요.
실제로 여름철에 동물병원이나 애견 미용 샵에 방문하셔서 강아지 미용을 시키겠다고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털을 짧게 깎아 달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강아지 피부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큰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께 저는 늘 ‘털을 짧게 깎는 것은 강아지들에게 항상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2. 강아지 빡미용
강아지 털 관리나 강아지 피부 관리에 있어서 빡미용은 항상 위험하지만 특히나 여름철에는 사람보다 훨씬 약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털을 짧게 깎고, 그 상태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면 심할 경우에는 강아지 피부병이 생기게 되고, 악화될 경우 피부에 종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털 관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없는 보호자 때문에 강아지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털을 잃어버리게 되는 빡미용은 올바른 미용이 아닙니다.
털이 사라지면서 피부를 보호하는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피부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3. 강아지 목욕
또 한 가지.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강아지들과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시게 되죠.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물질들이 묻어 올 수 있고 혹시 모를 진드기 등의 이유로 그만큼 아이들의 목욕을 더 자주 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목욕을 시키는 것보다 털을 말리는 과정입니다.
사실상 목욕을 시키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짧게는 5~10분이면 아이들의 목욕이 가능하지만 중요하게 생각을 하셔야 하는 부분은 목욕보다는 털을 말리는 시간을 더욱 길게 잡으셔야 한다는 것인데요.
여름철에는 춥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분기를 제거 하고 나면 자연 건조라는 명목 아래 아이들을 그냥 방치해 두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십니다. 이건 아주 옳지 않은 행동이고, 습관입니다.
왜냐하면
- 이렇게 날도 더워지고 습기도 많은 환경에서
- 털이 제대로 마르지 않은 상황에
- 강아지를 방치하게 되면
- 강아지 피부에 강아지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강아지 곰팡이는 여름철 강아지 피부 질환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강아지 곰팡이로 인해 강아지들이 피부 치료를 하거나 약을 먹게 되면 강아지나 보호자 양 쪽 모두에게 부담이 됩니다.
강아지 피부병이 한번 정도 생기는 것은 막을 수가 있지만 완전히 치료해서 깨끗한 강아지 피부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강아지 피부 관리에 대해서는 사전에 강아지 케어만 잘해주신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올바르게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4. 강아지 피부 단면 모형
위 이미지 속의 모형은 건강한 강아지 피부의 단면 모형입니다.
까맣고 길게 나 있는 부분은 모공부터 나 있는 털의 모습입니다. 그 양옆에 분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강아지 피부 속의 피지선입니다.
동물들의 피부에는 땀샘이 없고 대신에 이런 피지들이 있습니다. 피지선에서 피지를 만들어 내면 피지가 털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는 것인데요.
피지는 털과 강아지 피부를 덮어 줬을 때 외부 환경이나 외부에서 접촉 되는 해로운 병균들에 대해서 저항을 할 수 있는 저항 물질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털을 짧게 깎고 잦은 목욕을 통해서 이런 이로운 물질을 인위적으로 없애버리면 강아지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은 주변 환경에 속수무책으로 강아지 피부가 노출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러므로 강아지 털 관리를 하실 때 털은 되도록 길게 남겨 주시고, 목욕은 자주 시키지 않고, 목욕 후에는 최대한 바짝 건조해 주는 것이 강아지 피부 관리에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피부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이고 겨울이고 할 것 없이 늘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목욕 관리와 강아지 털 관리입니다.
누차 강조를 드리고 있는데요. 결국은 너무 자주 씻기지 말라는 당부를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강아지의 냄새는 참을 수 있을 만큼은 참아 주셔야 하고, 강아지 털 관리를 꼭 하셔야 한다면 미용을 시키실 때 될 수 있는 한 털 길이를 길게 남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을 최소한으로 해서 털이 강아지 피부를 덮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대한 강이지 피부가 외부 노출되지 않고, 막아줄 수 있을 만큼의 털을 남겨주시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단연 좋은 일입니다.
옛날부터 영양 상태가 좋고 아주 건강한 아이들은 털을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건강한 강아지들의 털은 반질반질하게 윤기가 흐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윤기가 흐르는 털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강아지 털 관리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을 생각해 보시면 옛날에는 강아지들에게 목욕을 자주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목욕을 많이 하지 않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삽니다.
집에서 자주 목욕하고, 짧은 미용을 주로 한다면 그 강아지는 오히려 피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이런 점만 유의해 주시면 강아지 피부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피부병 원인 | 잦은 목욕, 너무 짧은 미용 |
강아지 피부병 예방 | 긴 목욕 주기, 목욕 후 최대한 건조, 잦은 미용 삼가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목욕 시간보다 털을 말리는 시간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꼭 인지하시고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만 잘 하셔도 강아지 피부 관리의 절반은 성공하신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