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미리 예고해 드렸던 대로 오늘은 강아지 미용 가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다른 도구들은 어찌 어찌해서 청소를 나름대로 하시는데 강아지 미용 가위는 물로 닦을 수도 없고…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오늘 아주 그냥 제가 꼼꼼하게 다 알려드리려고 작정했어요. 강아지 셀프미용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될 내용이니 꼼꼼하게 보시면서 잘 따라오세요~!
1. 강아지 미용 가위 1차 털 제거
1차적으로 강아지 미용 가위 겉에 묻어있는 강아지 털을 제거해 주세요.
강아지 미용 가위를 사용하셨다면 필시 시저링을 열심히 하셨다는 것! (맞죠?) 그렇다면 가위 여기저기에 강아지 털이 잔뜩 묻어 있겠죠?
‘눈에 보이는 부분만 얼른 털어내세요!’라고 하면 이 글을 시작한 이유가 없겠지요! 아무튼 일단은 겉에서 보이는 강아지 미용 가위에 묻은 모든 강아지 털을 깔끔하게 털어내 주시구요. (손 조심하세요!!)
2. 강아지 미용 가위 이음새 부분 확인
강아지 미용 가위를 쫘~악 펼쳐 보시면 이음새 부분에 강아지 털이 낀 것을 알 수 있어요! 뭐…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진정 강아지 미용 가위를 사용하셔서 강아지 셀프미용을 열심히 하셨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아지 털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이음새 부분의 틈새에는 얇고 작은 강아지 털들이 끼어 들어갈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들의 강아지 털들이 축적되어 있을 겁니다.
강아지 미용 가위의 이음새 부분의 강아지 털들을 제거해 주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강아지 미용 가위의 개폐(열고 닫음)가 쉽지 않고, 점차 뻑뻑해진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그 느낌 때문에 강아지 미용 가위가 이상해졌다, 가위가 망가졌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죠?
10명 중에 8~9명은 강아지 미용 가위의 이음새 부분의 청소를 놓치시고 못하는 부분입니다. 강아지 미용 가위가 부식돼서 녹이 슬거나, 날이 나가서 잘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뻑뻑함 만으로 가위가 망가지지는 않아요~!
3. 칫솔로 남아있는 강아지 털 제거
강아지 클리퍼 청소 방법에서 배웠으니까 강아지 셀프미용 도구 청소용 칫솔은 다들 준비되어 있으시죠? 클리퍼 날을 청소할 때 쓰셨던 못 쓰는 칫솔을 다시 한 번 꺼내 주세요. 그리고 강아지 미용 가위의 이음새 부분을 꼼꼼하게 청소해 주시는 거예요! 이음새 사이사이에 낀 강아지 털을 잘 빼내 줘야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 숱가위도 사용하셨다면 빗살 사이의 강아지 털도 제거해 주시고 마찬가지로 이음새 부분에 끼어있는 강아지 털도 최대한 털어내 줍니다.
4. 휴지로 한 번 더 강아지 털 제거
칫솔로 어느 정도 강아지 미용 가위의 강아지 털을 제거하셨다면 이번에는 휴지를 준비해 주세요! 날 끝 방향으로 남은 강아지 털들을 쓸어 내듯이 제거해 주시면 되는데요. 꼭 가위의 날 끝 방향으로 가셔야 해요~! 위로 쓸어 올리면 이음새 부분에 다시 털이 들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5. 휴지 이용 시 주의점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강아지 미용 가위의 날이 서있는 쪽으로 휴지가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겠죠?! 설마…
강아지 미용 가위의 날은 생각보다 더 바짝 서 있기 때문에 날이 서 있는 쪽으로 휴지가 들어가면 다칠 위험이 있어요!
제가 경험자라서 알아요. 처음 가위를 잡던 날, 이상한 호기심이 들어서 강아지 미용 가위 날을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했는데 바로 피 봤던 1인입니다. 저 같은 똥멍청이는 없으시겠지요.
아무튼 간에~!! 강아지 미용 가위는 꼭 위쪽에서 끝 방향으로 닦아내시고, 이때에 휴지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두껍게 사용하세요. 다치시면 안 돼요!! 여러분은 소중하니까요!!
6. 금속전용오일 뿌리기
휴지 단계까지 다 마무리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강아지 미용 가위를 세워 주셔야 합니다. 위에 이미지 보이시죠? 저렇게 강아지 미용 가위를 쫙 편 상태에서 가위 끝이 바닥을 향하도록 해서 똑바로 세워주세요.
여기까지 준비가 되셨으면 이번에는 오일을 준비해 주시면 되는데요~ 잊지 않으셨죠? 강아지 셀프 미용 도구 관리에는 꼭 금속 전용 오일을 사용한다!
강아지 미용 가위를 쫙 펴 놓은 상태에서 세워 놓고 이음새 부분에 금속전용오일을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뿌려주세요. 한쪽이 다 되었다면 가위를 돌려서 반대편에도 똑같이 해주시기!
이렇게 강아지 미용 가위 이음새 부분에 금속전용오일을 넣는데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칫솔로 이음새 틈에 있는 강아지 털을 다 빼내기는 힘들잖아요~?
남아 있는 잔털들을 제거하는데 그 첫 번째 목적이 있고, 두 번째로는 열심히 일했으니 밥 주는 개념으로 윤활제를 넣어주는 겁니다.
밥을 줬으니 소화도 시켜줘야겠죠?
금속전용오일 도포가 끝났다면 이번에는 강아지 미용 가위를 제대로 잡고 아까와 같은 모양으로 가위를 세워 주세요.
위의 이미지와 같은 모습의 손 모양이 되었다면 이제는 강아지 미용 가위를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이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이음새 안에 있던 강아지 털들이 금속전용오일을 따라서 가위를 타고 흘러 내려옵니다.
이때 저는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뭔가 깔끔해지는 느낌!! 강아지 털이 아주 많이 끼어 있었다면 모두 다 빼내는데 금속전용오일과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대부분 금방 끝나요.
혹시라도 금속전용오일 따라 나오는 강아지 털이 많은데 내려오는 속도가 더디거나 많이 나왔음에도 더 나올 게 있는 것 같다 하실 때는 금속전용오일 도포를 살짝 더 해주시면 됩니다.
7. 휴지로 금속전용오일과 강아지 털 닦아내며 마무리
아까 초벌로 강아지 털 제거할 때 쓰셨던 휴지 뭉태기 소환! 안 버리고 갖고 계시죠?
휴지를 두껍게 사용하시라고 했던 이유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도 있지만 이때를 위해서도 필요해요. 강아지 털을 닦아냈던 부분은 잘라서 버려주시거나 그대로 뒤집어서 사용하셔도 되니까 새로 뜯지 마시고 있는 거 쓰십시다. 아껴야 잘 살죠!
흘러 내려온 강아지 털과 금속전용오일을 휴지를 이용해서 닦아주세요. 꼼꼼하게, 깨끗하게!
이렇게 하시면 강아지 셀프 미용에 사용하신 강아지 미용 가위 청소는 끝이 납니다!
8. 강아지 미용 가위는 물 세척 금지
제가 전에 겸자 가위 설명 드릴 때는 물로 세척하고 잘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했었죠?
하지만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사용하는 강아지 미용 가위는 물 세척이 절대 불가합니다! 겸자 가위와는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물이 닿게 되면 쉽게 부식이 되거든요.
- ‘이음새 부분을 풀어서 깨끗하게 닦고 말려서 다시 조립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거 알고 있어요. 저의 대답은 항상 ‘절대 안 됩니다!’입니다.
9. 강아지 미용 가위 재조립 절대 금물
일반인이 강아지 미용 가위를 완벽하게 재조립한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불가능해요! 어찌 어찌해서 억지로 끼워 맞춘다고 해도 원래의 그 느낌의 그 상태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시도도 하지 마시고!! 절대 물 세척도 하시면 안 되고!! 제가 알려드린 방법대로만 하시면 되는 거예요!! 괜한 호기심이 발동되더라도 이 부분에서 만큼은 잠시 넣어두세요~!
대신 강아지 미용 가위 청소 시에 클리퍼와 클리퍼 날 청소할 때 사용했던 클리너는 사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클리너 액을 아주 바짝 건조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클리너 사용 시에는 오픈된 공간에서, 도구에 바로 분사하지 말고 조금 거리를 두고 하는 것도 잊지 않으셨죠? 클리너가 다 마른 후에는 금속전용오일로 마무리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 강아지 미용 가위 털 제거 순서 |
| 칫솔로 1차 털 제거 ↓ |
| 휴지로 2차 잔여 털 제거 ↓ |
| 가위 이음새 부분에 금속전용오일 도포 ↓ |
| 가위를 세운 상태에서 개패 ↓ |
| 휴지로 부드럽게 오일 닦아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