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아지 셀프미용의 주제는 강아지 생식기 클리핑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역시나 위생미용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다른 말로는 기초미용이라고도 하고 부분미용이라고도 합니다. 집에서 위생미용만이라도 잘 케어해 주시면 아이들이 쓸데없는 일로 동물병원에 가는 일은 현저히 줄어든다는 사실!! 그렇다면 오늘도 열심히 강아지 생식기 털 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강아지 클리퍼
그러면 오늘도 강아지 생식기 클리핑을 하기 전에 클리퍼를 준비해 줘야겠죠? 이 때 준비된 클리퍼는 전에 말씀드린 대로 사용 후 깨끗하게 청소가 된 클리퍼여야 한다는 거예요. 잊지 않으셨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강아지 클리퍼는 사용 후에 매번 청소를 해줘야만 오래 사용이 가능하고, 날도 무뎌지지 않고, 무뎌진 날로 인해 혹시 생길지 모르는 불상사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우리 댕댕이가 안 아플 수만 있다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못 할 일도 아니지요~?
2. 강아지 클리퍼 날 확인
강아지 셀프미용 시에는 너무 짧은 날은 사용하시면 안돼요~!
가정에서 위생미용을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아주 짧은 날로 바짝 깎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칫 잘못하면 강아지에게 심한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강아지 생식기 쪽은 아이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이기 때문에 꼭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예요.
그러니까 강아지 클리퍼 날의 길이는 1.5mm에 맞춰 주세요! 이 밑으로 더 짧은 날 사용은 안 됩니다!! 이제 잘 알고 계시겠죠?!
사고 위험!! 불필요한 트러블 발생!!
자, 그러면 건강한 댕댕이를 위해 오늘도 열공하시자구요!
3. 암컷 강아지 생식기 털 미는 방법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암컷과 수컷 강아지의 생식기 구조가 다른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위생미용을 할 경우에는 약간씩의 차이가 있어요. 이 점을 감안해서 함께하고 있는 아이의 성별에 따라 위에 있는 목록을 이용해 바로 가기로 필요한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일단 저는 강아지 셀프미용 암컷 강아지 생식기 클리핑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암컷 강아지 생식기를 기준으로 두고 양 옆으로 손가락 하나의 굵기 정도로만 클리핑이 들어가면 되는데요. 이 손가락 하나의 굵기로 강아지 클리퍼를 이용해서 강아지 생식기 주변을 빙~ 돌려서 밀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강아지 생식기 주변에 털이 많다면 정방향으로 주변 털을 먼저 정리해 주셔야 해요~!
강아지 생식기 근처에는 털이 최대한 없는 것이 깔끔하고 관리하기도 편하긴 하지만 잘 안 보이는 상태에서 바로 역방향으로 밀게 되면 생식기에 생채기가 날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털과 함께 살이 강아지 클리퍼 날에 빨려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수북했던 털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면 알려드린 대로 손가락 하나의 굵기로 해서 강아지 생식기 주변과 생식기에 있는 털을 모두 역방향으로 깔끔하게 클리핑 해주세요!
여기서 한 가지 문제!!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강아지 클리퍼를 잡지 않은 손은 뭘 해야 한다고 했죠?
강아지의 살을 최대한 쫙 펴서 당겨 주셔야 한다는 것! 그래야 강아지도 안전하고 강아지 클리퍼가 부드럽게 나갈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클리핑할 때는 꼭 살을 팽팽하게 쫙!! 펴주세요!
강아지 생식기도 밀었고, 항문도 밀었는데 그 사이의 털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인 분들이 많으신데요. 주변의 털이 짧은 상태라면 저는 주로 고민 없이 그냥 일자로 쭉 미세요~! 라고 말씀을 드리는 편이예요.
아이들이 배변을 한 후 항문이나 생식기에 남아 있는 것들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못하게 되면 가장 먼저 오염되는 부분이라서 이렇게 하시는 것이 위생상으로도 조금 더 좋고 관리하기에도 편하거든요.
4. 주의 사항 – 가위 사용 금지
털이 긴 상태일 때는 강아지 셀프미용 가위를 이용하여 최대한 모나지 않게 다듬어 주기도 하는데요. 저는 아직 가위 사용 방법에 대해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나 서툰 분들께는 절대로 가위는 들지 마시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추천 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도 ‘다 미는 것은 싫다’ 하시는 분들은 클리퍼로 삐쳐 나온 털들만 적당히 쳐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강아지 셀프미용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뭐든 다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지만 특히나 가위는 너무너무 위험한지라… 제가 또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5. 강아지 생식기 털 미는 방법 – 항문 아래 털 정리 (암/수 공통)
항문 아랫부분부터 강아지 생식기와 맞닿는 곳까지 일자로 쭉, 역으로 밀어주시면 되는데요. 지금 모델견은 슈나우저라서 일반 소형견들보다는 사이즈가 큽니다. 그래서 강아지 클리퍼 날이 딱 들어맞는 경우예요.
6. 항문 아래 클리핑은 강아지 사이즈에 맞게
소형견들에게는 조금 더 작은 날로 하실 경우에는 한 번에 클리핑이 가능하지만 강아지 클리퍼 날이 연결부위 사이즈보다 크다면 날 양 옆을 이용하여 조심히 밀어주세요. 한 번에 쭉 내려가시면 범위가 넓어져서 엄청 웃깁니다.
여기까지 되셨다면 암컷 강아지 생식기 위생미용 클리핑은 끝이 나는 거예요.
7. 수컷 강아지 생식기 털 미는 방법
우리 집 댕댕이는 수컷인데?!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서비스 컷을 가지고 왔지요. 저는 친절한 마리쌤이니까요~!!
암컷과 비교했을 때 구조상의 차이는 있지만 수컷이라고 해서 강아지 생식기 털 미는 방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보이시는 것과 같이 배 부분을 먼저 깨끗하게 클리핑을 해주시구요. 그 다음에 수컷 강아지 생식기 클리핑을 해주시는 거예요. 암컷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생식기 주변의 털이 많이 길었다면 정방향으로 정리를 먼저 해주세요.
8. 수컷 강아지 생식기 클리핑 시 주의사항
강아지 셀프미용 시에 강아지 클리퍼를 사용할 때는 마지막 부분에서 꼭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끝내야 한다고 말씀 드렸던 거 기억하시죠? 강아지 생식기 부분이라 할지라도 똑같은 클리핑이기 때문에 이 때도 그 공식은 적용이 됩니다.
특히나 수컷의 경우에는 생식기에 털이 길고 수북했다면 털에 소변이 묻었다가 그대로 굳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굳은 그대로의 털을 클리핑하게 되면 날 사이에 끼는 일도 많고, 아니면 날이 헛도는 경우도 많아요.
그 부분의 털끝을 손으로 잡고 클리퍼로 살짝 먼저 잘라내고 하셔도 되지만 더 안전한 방법은 털이 굳은 부분을 물티슈로 먼저 풀어준 후에 진행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러운 클리핑이 될 거예요.
수컷 강아지 생식기의 주변 털 정리가 끝났다면 역시나 역방향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단계가 필요하겠죠. 조심해서 안전하게 클리핑해 주세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 강아지라면 고환부분은 털로 가려주시는 것이 미관상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나는 상관없다’ 하시는 분이나 중성화 수술을 해서 고환이 없는 강아지는 해당 부위를 역으로 밀어서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환 부분의 살도 상당히 얇기 때문에 클리핑 시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살이 찢어지겠죠??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해서 안전한 미용하시길 바랍니다!
| 강아지 위생미용 클리퍼 날 길이 | 최소 1.5mm이상 |
| 강아지 생식기 클리핑 방향 | 정방향으로 정리 후 역방향으로 마무리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만나요~ 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