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 셀프미용에 필요한 필수 도구 소개 그 마지막 시간. 강아지 미용 가위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사실 집에서 강아지 셀프미용을 하시려는 분들을 보면 제일 먼저 구비하시는 것이 클리퍼와 강아지 미용 가위더라구요. 강아지 미용 가위 종류를 소개해 드리고 설명해 드리긴 하겠지만 저는 초보분들께서 연습 없이 가위를 바로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강아지 미용 가위는 정말 정말, 진짜 진짜, 레알!! 위험한 것이어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지금은 제 설명을 들으시고 ‘아, 강아지 미용 가위 종류들은 이런 것들이 있고, 이럴 때 쓰는거구나’ 정도만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인지가 된 상태에서 충분한 연습을 한 후에 사용하시는 것을 절대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제발요!
제가 진짜로 강아지 셀프미용을 하시는 분들의 강아지 미용 가위 사고를 너무 많이 봐서 자꾸 부탁드리는 거예요. 솔직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게 맞나 싶어서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그럼 잔소리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이제 강아지 셀프미용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강아지 미용 가위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1. 강아지 미용 가위 종류
강아지 미용 가위 종류는 다양하게 있지만 강아지 셀프미용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가위는 두 가지입니다. 민가위와 숱가위인데요. 여기에 한 가지를 굳이 더 추가하자면 커브가위까지가 적당합니다.
2. 민가위(=블런트가위, 직선가위, 일자가위)
민가위는
- 블런트가위
- 또는 직선가위
- 또는 일자가위로도 불려요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 가장 다양한 이름을 가진 민가위인데요~ 불리는 건 다양하지만 어쨌든 다 똑같은 말이라는 것!
민가위의 날 부분을 보시면 특별한 모양이 없이 그냥 일자로 되어 있는데요. 일반 가위랑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게 생겼죠? 강아지 미용에서 가위컷 미용을 할 때 주로 사용되는 가위이구요! 온 몸 구석구석에 민가위가 안 닿는 곳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클리퍼 등 다른 미용도구를 구매하면 서비스로 딸려오는 작은 가위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사용하는 강아지 미용 가위와는 모양도 다르고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이렇게 사은품으로 받은 가위는 사실 상 강아지 미용 가위로서의 제 구실은 못한다고 보시면 돼요.
제대로 된 것에 비해 절삭력도 현저히 떨어지구요. 강아지 미용 가위를 손에 잡고 개패를 해보시면 느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아, 이건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딱 오실 거예요.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게 덤으로 받으신 가위는 잘 두셨다가 초벌용으로 쓰는 막가위를 만드셔도 좋고, 아니면 그냥 일반 가위처럼 사용하세요. 강아지 미용 가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3. 숱가위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강아지 미용 가위는 숱가위입니다. 다르게는 틴닝가위라고도 불리는데요. 민가위와는 다르게 날 한쪽이 빗살로 되어 있죠? 이 부분을 이용해서 이름 그대로 숱을 치는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다양한 강아지 미용 가위 종류들 중에 가장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는 가위예요!
4.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서 민가위만 사용해도 되는 견종?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서 가장 사용을 많이 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민가위인데요.
하지만 강아지 셀프미용 시 민가위만 사용해도 가위 자국이 조금 덜 나고, 조금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견종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곱실거리는 털을 가진 아이들인데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미지 삽입은 센스!!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견종은
- 푸들
- 비숑프리제
- 베들링턴 테리어
위에 예로 들어드린 세 견종만 봐도 무슨 느낌인지 딱 아시겠죠?
기본적으로 강아지 가위컷 미용은 털을 곧게 펴준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가위 자국이 심하게 보일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곱실거리는 털을 가진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털이 다시 원상태로 꼬불꼬불~ 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가위 실수를 조금 했다면 크게 티가 나지 않게 됩니다. 사실 이거는 약간의 편법이예요.
물론 미용사분들은 그러면 안 되고 그러지도 않지만 곱실거리는 털을 가진 견종을 키우시면서 강아지 셀프미용의 초보분들이라면 가볍게 쓰실 수 있는 치트키정도 되겠네요.
5. 강아지 미용 가위 중 숱가위까지 필요한 견종?
반면에 직모를 가진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민가위와 더불어 숱가위는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 말티즈
- 시츄
- 요크셔테리어
예로 말씀드린 것처럼 강아지 털이 직모일 경우에 얼굴을 민가위로 하게 되면 숙달이 된 분들과 축복받은 금손을 제외하고는 10명이면 8~9명은 들쭉날쭉한 가위질로 인해 사랑스러운 댕댕이 얼굴이 이상야릇하게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럴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숱가위입니다. 가위질에 1도 소질이 없어도 뭔가 자연스러운 컷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 마법의 가위라고 할까요.
민가위는 자른 부분이 싹둑! 이런 느낌이라면 숱가위는 잘라낸 듯하면서도 아닌 듯하게 보이기 때문에 한곳만 집중해서 잘라내지 않는 이상 아주 만족스러워하실 수 있어요.
여기서 하나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숱가위 자체도 컷이 가능하긴 하지만 민가위 보다는 절삭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숱가위만 사용해서 가위컷을 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그래서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서 민가위로 먼저 1차 초벌을 한 후에 숱가위를 사용해서 모난 부분을 정리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원래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면 민가위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강아지 미용 가위에 숙달이 되기 전이라면 가위 자국이 심하게 날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6. 커브가위
추가로 알려 드릴 것은 커브가위입니다.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서 커브가위의 모양을 잘 살펴보시면 이름처럼 날 부분이 살짝 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커브가위는 기본은 민가위와 비슷하지만 강아지 셀프미용 시 곡선 표현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엉덩이,
- 배 아래 부분,
- 얼굴의 가장자리 등등
둥글게 만들어 내야 하는 부분에서 사용하게 되면 훨씬 손이 덜 가서 쉽게 곡선을 구현해 낼 수 있어요. 다만 기본 베이스는 민가위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가위 자국이 심하게 날 수 있다는 점은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7. 요술가위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는 요술가위라고 해서 최근에 아주 핫한 가위가 있는데요. 이건 민가위와 숱가위를 아주 적절하게 섞어 놓아서 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준다는 마약같은 가위예요. 일종의 꼼수 가위, 치트키 가위정도 되려나요. 하지만 기능만큼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에 구매까지는 많이 망설여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건 제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혹시나~~ 아주 혹시나~~ 애견 미용사가 되려고 하시는 분들은 요술가위 사용은 아주 아주 나중에 하시는 것이 좋아요! 여기에 길들여지면 일반 민가위 사용이 힘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쉽게 가려다 더 고된 길을 가야 할 수도 있어요. 가위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께도 해당되는 얘기겠죠? 기본 가위 연습이 먼저다~!
8. 강아지 미용 가위 사이즈
강아지 미용 가위의 종류만큼 다양한 것이 가위의 사이즈인데요. 강아지 미용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될 때 제일 먼저 손에 잡고 연습하는 것은 7인치 민가위, 6.5인치 숱가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애견 미용 학원에서는 이게 기본이라고는 하는데요. 저처럼 전문적으로 강아지 미용을 하실 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 강아지 셀프미용이 목적이라면 본인의 손에 제일 잘 맞는 것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강아지 미용 가위 중에서 사이즈가 큰 가위라고 무조건 좋은 가위도 아니고 절삭력이 더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가위의 길이가 짧아도 사용자가 편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강아지 셀프미용 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꽤 계셔서 많이 봤는데요. 남들이 좋다고 해서 따라서 구매했다가 후회하시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꼭 본인의 손에 잘 맞고 편한 것으로 구매하세요!!
민가위 | =블런트가위 =직선가위 =일자가위 | 가위컷 필수 미용가위 | 곱슬모에 주 사용 푸들, 비숑, 베들링턴 테리어 |
숱가위 | =틴닝가위 | 기본 미용가위 | 직모에 주 사용 말티즈, 시츄, 요크셔테리어 등 |
커브가위 | 부드러운 곡선 표현 | ||
요술가위 | 민가위+숱가위 = 절삭력 ↑ |
그럼 오늘은 우리 여기까지만 하구요. 다음에 또 다른 내용으로 만나자구요. 안녕히~ 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