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 6단계

오늘은 무엇을 얘기해볼까 하다가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려 볼까 해요. ‘강아지 셀프미용을 한다.’라고 하면 성급하게 털을 깎는 전체 미용이나 가위컷부터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앞서 소개해 드렸던 털풀기나 귀 관리처럼 위생미용도 강아지 셀프미용에 포함이 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바로 결론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기초를 튼튼히 해놔야 무너지지 않는 법이죠?!

1. 강아지 발톱 자르는 주기 / 강아지 발톱 자르는 시기

강아지 발톱 자르는 주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스스로 발톱을 갈 수가 없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은 케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자주 하는 아이들이라면 경우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호자께서 잘 살펴보시고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냥 단순히 발톱을 깎아만 주는 것이 아닌 ‘관리’라는 단어에 포인트를 맞추고 지금부터 저랑 같이 강아지 발톱 깎는 법도 배우면서 전체적인 강아지 발톱 관리에 대해 차근차근히 알아보자구요!

2. 강아지 발톱 혈관 위치 파악

강아지 셀프미용에서 위생미용에 해당하는 강아지 발톱 자르기를 하기 전에 꼭 확인하실 것이 있죠. 우리 집 강아지의 발톱 색은 무엇이며 강아지 발톱 혈관은 어디부터일까요?

어린 강아지일 경우에는

• 강아지 발톱이 하얗거나
• 불투명해서
• 강아지 발톱 혈관이 살짝씩 보이기도 합니다.

발톱이 흰색에 가까울수록 강아지 발톱 혈관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강아지 발톱 아랫부분을 보면 분홍색을 띤 무언가가 보일 거예요. 그것은 강아지 발톱 혈관이고 이것이 눈으로 확인이 된다는 것은 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을 익히는데 있어서 참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견이 되면서 강아지 발톱의 색은 변하고 말아요.
견종에 따라 차이가 있고, 전체 발톱 색이 바뀔 수도, 부분적으로 몇 개만 바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성견은 발톱 색이 흰색이라 할지라도 진하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강아지 발톱 깎기에 쉽게 도전 못하시는 이유 중에 대부분이 바로 이 강아지 발톱 혈관을 건드리고 함께 자르면서 피가 날까 봐 겁나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잠시 후에 강아지 발톱 깎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일단 지금은 강아지 발톱 혈관의 위치를 꼭 파악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겠어요!

3. 강아지 발톱 깎는 법 -숨어 있는 강아지 발톱 빼기

강아지 발톱의 색이 진해서 강아지 발톱 혈관이 확인이 안 되는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보호자분들은 ‘우린 어쩌나~’ 하고 계실 텐데요.

그런 경우에는 이렇게 발을 뒤로 들어 올린 후에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이용해서 해당 부분을 앞, 뒤에서 눌러주세요. 그러면 숨어 있던 발톱이 조금 더 튀어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 상태에서 패드랑 강아지 발톱을 일직선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단, 어떤 상황에서도 예외는 있기 마련이죠. 평소에 강아지 발톱 관리를 소홀히 하셨다면 방금 알려드린 방법을 사용하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4. 강아지 발톱 깎는 법 – 강아지 발톱 혈관 피해서

강아지 발톱 혈관도 발톱처럼 자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강아지 발톱이 자라나는 속도만큼은 아니지만 혈관도 서서히 자라납니다. 강아지 셀프미용의 중요한 부분인 발톱에 그동안 소홀하셨던 분들은 제가 방금 알려드린 내용대로 하시면 100% 강아지 발톱 혈관을 자르게 될 거에요. 그것은 곧 강아지 발톱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보게 되실 거란 얘기가 되겠죠.

그러므로 내 아이의

• 강아지 발톱 혈관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
• 평소에 강아지 발톱 관리가 잘 안 되고 있었던 분들!
•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시는 분들!
• 강아지 셀프미용에 이제 막 입문한 분들~ 집중!!

패드와 강아지 발톱을 일직선으로 자를 수 있는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기적인 관리를 해주셨던 분들께만 해당이 되는 얘기이므로 리셋하시고, 강아지 발톱 혈관의 위치 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조금씩 잘라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5. 강아지 발톱 혈관 눈으로 확인

끝에서부터 조금씩 자르면서 들어가다 보면 까만 점 같은 게 보이실 텐데요. 선명하게 보인다면 혈관 바로 근처까지 잘랐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것도 어느 정도 경험치가 쌓여야 확실하게 감이 오는 거라서… 위의 이미지 해상도가 그리 좋지 않아서 확연하게 안 보이시겠지만 이미지 상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부분에 점이 오른쪽 발톱의 점보다 더 크다는 것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죠.

지금 저 상태에서 더 자른다면 출혈이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면 강아지 발톱 깎는 것을 중단해야 될 때라고 보시면 되는 거죠.

이미지와 글로만은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점을 보려고 막 잘라내지 마시구요!! 조금씩 잘라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6. 강아지 발톱 깎는 법 – 며느리발톱 확인하기

강아지에게는 며느리발톱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것은 모든 아이가 다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없는 아이도 있고, 한쪽만 있는 아이도 있고, 아예 네 발 모두 없는 경우도 있죠.

털이 짧은 아이들은 눈에 보여서 잊을 일이 거의 없지만 조금만 털이 자라면 쉽게 가려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며느리발톱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두시고, 강아지 발톱 관리 시 빼먹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강아지 발톱은 자라면서 안으로 말려 들어가게 되고 휘게 됩니다. 다른 발톱도 그렇지만 특히나 며느리발톱은 자르지 않고 길게 되면 심한 경우에는 살을 파고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게 되니까 꼭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7. 강아지 발톱 깎는 법 – 발톱 출혈이 생겼을 때

혹시라도 강아지 발톱을 자르다가 피가 나게 되더라도 패드를 누르고 있던 손은 절대 놓으시면 안 됩니다!!

패드에서 절대 손을 떼지 마세요!

패드를 누르는 행위가 숨은 발톱을 빼내려는 이유도 있지만 혹여나 강아지 발톱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에 패드를 눌러주면 피가 팍~! 하고 터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요. 지혈 효과까지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니까 손을 놓치지 말고 꼭 잡고 계세요!

그 상태에서 지혈제를 강아지 발톱 출혈 부위에 발라준 후 손을 떼시면 됩니다.

8. 강아지 발톱 깎는 법 – 발톱 갈아주기

강아지 발톱만 자른다고 끝은 아니죠~!

우리도 손톱을 자르고 나면 거칠어진 부분을 갈아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잖아요~? 그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강아지들은 자제력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귀나 몸을 긁다가 날카로운 발톱에 긁혀서 피가 나더라도 간지러운 건 간지러운 거라 그냥 계속 긁습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상처를 만들기 싫다면 보호자께서 미리미리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9. 강아지 발톱 갈기 – 네일 파일 사용

일반적으로 사람이 쓰는 네일 파일로 강아지 발톱의 단면과 더불어 사방을 쓱쓱 싹싹 잘 갈아주시면 되는데요. 어렵게 생각하실 거 전혀 없구요! ‘내 날카로운 손톱을 정리한다.’라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손톱 10개가 아니라 발가락 20개라는 것 정도? 별 거 없죠?

강아지 발톱이 어느 정도 갈렸다 싶으면 손으로 한 번 만져보세요. 손에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럽다면 잘 갈아 주신 거예요. 그게 아니라 뭔가 걸린다?! 그렇다면 다시 자~~ 알 갈아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모르겠다?!!!!!!!!!!!! 하시면… 아직 갈아놓지 않은 옆의 다른 발톱과 비교하시면서 해보시면 되겠죠?

강아지 발톱 깎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 발톱 혈관을 조심해서 자르고 끝난 뒤에는 모든 강아지 발톱을 부드럽게 갈아준다!!

이게.. 글로 하면 참 간단하고 쉬운데 막상 하려고 보면 아이들도 도와주지 않고 강아지 발톱 혈관을 건드려서 피 날까 겁나고 무섭고… 강아지들과 하는 모든 것에 쉬운 건 없지만 서로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갖고 하다 보면 결국 답은 있더라구요.

제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는데요. 강아지 셀프미용의 장점은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다는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