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침 원인 4가지와 강아지 X-ray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 기침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사실 순환기 질환과 관련하여 보게 되면 아주 방대한 내용이지만 강아지 기관지, 강아지 심장, 강아지 식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자주 발현되기도 합니다.

또한 폐에 문제가 생겨도 강아지 기침 증상이 나타나죠. 최대한 간추려서 강아지 기침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려볼게요.

1. 강아지 기침 원인

강아지 기침을 하는 아이들은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 강아지일 때도 기침 증상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금방 지나갑니다. 하지만 노령견이 될수록 기침 증상은 더 많아집니다.

나이가 들어 성견이 되었는데 강아지 기침 증상이 심하다면 그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강아지 기침 증상과 연관을 시켜 봤을 때 이상이 발생하게 된 곳은 어디일까요?

당연히 폐나 기관지에 이상이 있으면 기침을 하겠죠. 그리고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있으면 기침을 합니다.

또한 폐만큼이나 많은 원인이 되는 곳은 심장입니다. 심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기침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가 많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이들의 식도 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토를 하는 상황에서 기침을 할 수도 있으므로 식도 이상으로 인한 기침 유발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어떤 원인으로 기침이 나는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1-1. 강아지 기관지 문제

강아지 기관지에 문제가 있다면 간단하게 기관지 검사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겉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것은 목 부분을 (대략 목젖 정도의 위치)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세요.

강아지 기관지에 문제가 있거나 염증, 혹은 다른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강아지 기침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도 그 부위를 누르면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상이 있는 겁니다.

1-2. 강아지 폐 혹은 강아지 심장 문제

강아지의 폐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X-ray를 찍어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이 X-ray는 폐의 모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보를 포괄적으로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검사 방법입니다. X-ray를 통해서 폐 검사와 동시에 강아지 심장의 모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X-ray

강아지 X-ray,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강아지가 나이를 많이 먹게 되면 강아지 심장 질환이 생길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소위 말해 DCM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강아지 심장이 늘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 처음에는 강아지 심장의 판막에 문제가 생기고,
• 문제가 생긴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 심장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심장은 근육 덩어리입니다. 아주 튼튼한 근육이에요. 우리는 피트니스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근육을 단련하죠. 강아지 심장도 열심히 일을 하면 근육이 두꺼워집니다.

강아지 심장 질환에는 여러 가지들이 있을 수 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중에서 강아지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심장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강아지 기침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참고용 이미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강아지 심장의 모습입니다. 이미지를 통하여 이상이 있는 심장과 무엇이 다른지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장 아랫부분을 보시면 윤곽이 뾰족하게 잡혀 있습니다.

왼쪽의 단면을 보시겠습니다. 안쪽에서 보시면 심장의 벽이 두껍고 심장 안에 있는 네 군데의 판막들은 잘 닫혀야 합니다.

그런데 앞서 보여드린 정상적인 심장과 위의 심장을 비교해서 보시면 알 수가 있듯이 가운데의 있는 중벽 자체도 정상적인 심장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얇고, 그 외 다른 심장 근육도 상당히 얇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이 가운데서 혈관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판막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의 전체적인 윤곽을 봐도 심장의 아랫부분이 뾰족한 모습이 아니라 둥근 덩어리와 같이 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X-ray 사진을 찍었을 때 이런 전체적인 윤곽이 보이는 겁니다.

강아지 X-ray에 찍힌 이런 모습을 보고 심장의 크기를 측정해보면 강아지 X-ray를 통해서 어느 정도 강아지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구나를 알 수 있고, 청진기를 통해서도 대략적인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자세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강아지 심장 초음파를 통해서 확인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초반기에는 어떤 안 좋은 잔상이 있을 때, 또 판막에 이상이 있을 때 심장이 너무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말씀드린 대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을 지나가게 되면 강아지 심장 근육이 더 두꺼워지지 않고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심장은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강아지 X-ray를 통해서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기 때문에 강아지 X-ray라고 하는 진단 방법은 참으로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3. 강아지 식도

앞서서 강아지 식도에 문제가 발생하면 기침을 할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죠.

이 부분은 현재 많은 동물병원에서 이것을 등한시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반려견 거대 식도증이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강아지 식도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 X-ray 촬영을 했을 때 정상적인 강아지 식도라면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 식도가 보이는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강아지 X-ray상에 강아지 식도가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예를 들어서 강아지가 뼛조각을 먹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강아지 X-ray를 찍으면 식도가 살짝 보입니다.

뼛조각 때문에 강아지 식도 안으로 공기가 차서 강아지 X-ray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정상적인 강아지 식도는 강아지 X-ray에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식도가 X-ray에 보이는 아이들은 조영제를 먹이고 다시 강아지 X-ray 촬영을 해봤을 때 상당히 많은 아이들의 식도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도 구토나 강아지 기침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꼭 폐나 강아지 심장 외에도 다른 질병도 의심해보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 같은 경우에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커져 있는 상태이고 심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런 것이 강아지 기침과 같은 임상적인 증상으로 발현된다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여러분들의 수의사 선생님과 언제부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에 대하여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질병에 대해 사전에 찾아내시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1년은 우리가 사는 1년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는 달라서 우리의 1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1년은 훨씬 긴 시간입니다.

그 사이에 아이들의 몸속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서 어떤 이상이 있는지 미리 찾아내고, 그것에 대해 조치를 하고 예방을 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