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셀프미용 중급

강아지 미용 방법 전체 털 미는 방법 2번째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강아지 미용 방법 중에서 전체 클리핑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두 번째 시간인 오늘의 주 내용은 다리와 겨드랑이, 그리고 얼굴 부분입니다.

평평하게 펴주기만 하면 됐던 지난 시간과는 달리 굴곡들이 많은 부분이라 특별히 더 신경 써주셔야 할 거예요. 그만큼 어려운 부분이라서 꿀팁들을 많이 방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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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미용 방법

중요한 부분들은 모두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설명드릴 테니까 걱정 마시구요. 제가 드리는 설명을 천천히 보시고, 이미지도 참고하시면서 열공 모드 On하시고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참! 알고 계시죠? 강아지 미용 방법 중에서도 전체 클리핑 부분에서 빡미용으로 예를 들면서 말씀드리고는 있지만 참고만 하시면 되고, 원하는 미용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가져다 쓰세요~ 🙂

강아지-셀프미용-강아지-미용-배우기
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미용 배우기

1. 강아지 미용 방법 – 종아리 뼈

허벅지 부분의 강아지 털을 눈에 보이는 곳까지만 클리핑을 하고 난 후 밑으로 내려다가 보면, 사람으로 쳤을 때 종아리 정도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에 뼈와 뼈 사이에 살이 들어가 있는 곳이 보이실 텐데요. 이곳은 클리핑할 때 꼭 반대쪽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살을 볼록하게 올라오게 해 주고 그다음에 클리핑을 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손으로 살을 받쳐주지 않으면 원활한 클리핑은 고사하고 주변 뼈로 인해 상처가 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강아지의 털이 많이 길어서 눈으로 확인이 불가한 경우에는 전에도 알려드렸듯이 정방향으로 주위 털을 어느 정도 제거하고 그다음에 강아지 미용 방법을 제대로 알고 다시 진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깥쪽은 비교적 클리핑이 쉬운 반면에 안쪽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 강아지를 곧게 세워 둔다.
  • 강아지 다리를 뒤로 살짝 빼서 든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하기는 조금 더 수월하실 텐데요. 강아지가 발버둥을 치거나 발을 심하게 빼내려고 한다면 일단 두었다가 나중에 허벅지 안쪽과 배 부분의 클리핑을 할 때 다시 시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강아지-셀프미용-강아지-다리털-밀기
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다리털 밀기

2. 강아지 미용 방법 -며느리발톱

며느리발톱 아시죠? 이게 앞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뒷발에도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모델 강아지 같은 경우는 오른쪽 뒷발에만 있고 왼쪽 뒷발에는 며느리발톱이 없습니다.

이처럼 둘 다 있을 수도 있고, 한쪽만 있을 수도 있고, 둘 다 없을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뒷발에도 며느리발톱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확인 잘하고 넘어가셔야 해요! 그냥 밀다가 며느리발톱에 날이 걸려서 살 찢어먹는 경우를 제가 참 많이 봤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아지 셀프미용을 하시자구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앞발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이게 ‘손~!’ 해서 발을 주더라도 기계가 몸에 닿으면 금방 빼버리는지라 개인기 할 때와 또 다른 느낌인가 봅니다. 그래서 올바른 강아지 미용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죠.

3. 강아지 미용 방법 -관절 이용하기

어쨌든 간에 발을 자꾸 빼서 강아지 털 미는 것이 힘들어지는 상황이라면 강아지의 관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앞다리를 잡고 위로 올라가다 보면 끝부분에서 딱 걸리죠? 그 상태로 잡아서 앞이나 옆으로 살짝만 들어 올리세요. 너무 높게 올리시면 강아지가 아파합니다. 사~알짝 들어 올려서 움직이지 않게 잘 잡아주시면 이 역시 훨씬 수월해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셀프미용-강아지-다리-관절-이용
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다리 관절 이용

뒷다리와 비슷한 위치에 앞발에도 움푹 들어간 곳이 있어요. 이 또한 그냥 밀면 깨끗하게 강아지 털을 미는 클리핑은 되지 않습니다. 발을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살을 바깥쪽으로 살짝 빼주시면 털도 같이 딸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재빠른 손놀림이 필요하겠죠. 샤샤샥 밀어주세요.

강아지-셀프미용-강아지-목-털-미는-방법
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목 털 미는 방법

4. 강아지 미용 방법 – 목 & 앞가슴

오늘 배울 것들 중에서 가장 쉬운 부분이네요. 앞가슴과 목 부분입니다.

손으로 얼굴을 잡고 위로 올려주기

이때에는 강아지를 곧게 세워 둔 후에 머즐을 손으로 잡고 위로 들어 올려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잡고 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목살이 잘 펴질 만큼은 올려주셔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마세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클리핑할 때 살이 쫙쫙 펴져 있어야 하는 것은 강아지 미용 방법 중에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강아지-셀프미용-강아지-가슴털-미는-방법
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가슴털 미는 방법

5. 강아지 미용 방법 – 배

집에서 강아지 셀프미용을 하실 때는 주로 눕혀 놓고 하시죠? 저도 배 부분 미용할 때 이렇게 누워 주는 아이가 있으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힘까지 빼주면 금상첨화지만 거의 그런 일은 없다는 것이 사실이지요.

아무튼… 눕지 않는다면 아이의 앞다리를 손을 잡고 직립시키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보호자나 강아지 둘 다 힘들기 때문에 오래 지속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요. 가능하면 눕혀 놓고 하시는 게 안전면에서도 좋습니다.

배 클리핑 할 때 배웠죠~? 허벅지 안쪽 살과 생식기 부분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고 했었어요. 살이 얇기 때문에 쉽게 상처가 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허벅지 안쪽의 강아지 털을 밀 때 이 부위의 살은 클리퍼에 조금만 찍혀도 살이 쉽게 벌어지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고, 절대 클리퍼를 누르면서 사용하지도 않아야 하고, 클리퍼를 직각으로 세워서 살에 닿으면 안 된다는 것!

젖꼭지도 마찬가지예요. 암컷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수컷도 유두가 돌출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위치 확인을 꼭 하면서 클리핑 하셔야 합니다!

잊! 지! 말! 자! 강아지 셀프미용 주의점!!

6. 강아지 미용 방법 – 겨드랑이

겨드랑이야 말로 쏘옥~~ 들어가 있고, 강아지 털을 빼내기도 쉽지 않은 곳이에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역시나~ 두 가지 모두 설명 드릴거니까 보시고 편하신 것으로 골라서 해보시면 되겠죠?

강아지를 세워서

첫 번째 방법은 강아지가 똑바로 서 있을 경우예요. 아까 알려드린 관절을 이용하는 건데요. 일단 앞다리를 살짝 들어서 클리퍼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난 후 손가락을 움직여서 역시 살을 당겨 평평하게 만들어 준 후에 클리핑을 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사실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강아지를 눕혀서

두 번째 방법은 강아지를 눕힌 상태에서 강아지 털을 클리핑하는 거예요! 앞다리를 위로 쭈욱~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올려주세요. 이러면 따로 살을 당겨줄 필요 없이 대부분은 쉽게 밀립니다.

눕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두 가지 방법을 말씀드린 것이니까 적절하게 선택하셔서 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7. 강아지 미용 방법 – 귀

귀털도 예쁘게 길러보고 싶으신 분들 많죠~? 귀의 경계선을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머리 부분에서 귀로 내려가다 보면 턱~ 하고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클리퍼를 위로 살짝살짝 띄워주세요. 이러면 따로 가위를 하지 않아도 귀 윗부분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됩니다.

지금 말씀드린 내용은 머리 부분의 강아지 털을 모두 클리핑했을 때의 예입니다. 머리부터 얼굴 털을 그대로 두려고 하실 때는 귀 부분은 따로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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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얼굴 미용 방법

8. 강아지 미용 방법 – 얼굴

이제 제일 어렵고 까다로운 얼굴 부분의 클리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귀도 있고, 눈도 있고, 입도 있고, 코도 있어요.

우리 댕댕이들은 강아지 셀프미용 도구가 아니라 손이 닿기만 해도 움찔거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초집중을 해주셔야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강아지 미용 방법 안전에 유의하면서 살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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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얼굴 털 미는 방법

이쯤에서 한 번 더 집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강아지 셀프미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강아지 미용 방법은 뭐라고 했죠? 최대한 살을 당겨줘야 한다!! 이거였죠.

8-1. 강아지 눈 털 미는 방법

강아지의 눈 근처의 털을 클리핑 할 때는 귀를 머리 쪽에서 잡아 눈 근처의 살을 최대한 당겨주셔야 해요!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손을 당겨서 눈이 힘에 의해 감길 정도로 잘 당겨주고 잡아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불편해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잠깐의 불편함일 뿐, 미용 사고를 내지 않으려 하는 것이니 가학적이다, 마음이 아프다의 생각은 잠시 내려 놓아주세요.

얼굴 부분은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클리핑이 필요합니다! 정신집중!

8-2. 강아지 입 털 미는 방법

눈 주위의 클리핑이 끝났다면 이번에는 입이에요! 입꼬리도 마찬가지로 쭈~~ 욱 늘려서 당겨주세요!! 이것도 역시 강아지 입장에선 힘들고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혀를 날름거리거나 머리를 흔들 수도 있어요. 클리핑 시 아주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엄지손가락으로 턱 아랫부분을 지탱해 주시고 최대한 입을 못 벌리게 해 주셔야 합니다.

간혹 제대로 잡지 못하고, 클리퍼 날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입꼬리 근처의 털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나기도 해요. 그러니 아귀힘을 기르시고 날 체크도 꼼꼼히 해주세요!!

강아지-셀프미용-강아지-입-털-미는-방법
강아지 셀프미용 강아지 입 털 미는 방법

입술 아래쪽에 보시면 송곳니랑 맞닿는 부분이 있어요. 움푹 파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강아지 냄새의 원인 중 한 곳입니다. 얼굴 털을 미는 경우라면 하는 김에 저 부분의 털도 깔끔하게 클리핑 해주세요.

이제 애견 셀프 미용 전체 클리핑이 끝났구나!! 했는데… 손댄 김에 마무리도 깔끔하게 하시면 더 좋겠죠? 입 앞부분의 털은 한 번의 클리핑으로 끝나기 힘들어요. 아이들이 날름거리면서 혀로 털을 입안으로 집어넣거든요.

이때는 손으로 털을 잘 잡아서 끄집어낸 다음에 윗입술로 아랫입술을 살포시 덮어 주세요. 그러고 나서 클리퍼로 샥~!! 밀어주시면 진짜로 끝!!

직접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글로 설명을 드리려니 한계점이 많네요. 어쨌든 이 글을 보시고 강아지 전체 클리핑 미용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아지 전체 털 밀기 준비물클리퍼(바리깡, 바리캉), 클리퍼 날 (기본 3mm 이상)
강아지 미용 요주의 부분며느리발톱, 허벅지 안쪽, 겨드랑이, 얼굴
강아지 미용 방향역방향(털이 난 반대 방향), 정방향(털이 난 그대로의 방향)
강아지 미용 주의 사항

준비된 클리퍼 날이 하나라면 강아지 털을 한 번에 다 밀기는 힘들 거예요. 강아지 이발기 안에 있는 모터의 열로 인해 날도 열이 받게 됩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꼭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시면서 날의 열을 식히면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신 여러분~! 안전한 강아지 셀프미용 하시구요.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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